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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 농담 >

밀란 쿤데라, < 농담 >
밀란 쿤데라, < 농담 >
밀란 쿤데라, < 농담 >

밀란 쿤데라의 농담 은 그의 데뷔작이자, 문제작입니다. 하찮은 농담 하나로 수용소에 끌려갈 수 있었던 엄혹한 공산주의 시절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 구성이 마치 음악 형식 ‘푸가’처럼, 여러 인물이 얽혀들어 갑니다. 

밀란 쿤데라를 좋아하는 분이시면 꼭 읽어봐야 할 명작입니다. 자, 그럼 이 소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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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책 소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펴낸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데뷔작 『농담』입니다.

밀란 쿤데라가 유일하게 정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판을 원본으로 삼아 가톨릭대 방미경 교수님이 새로 번역하신 것으로, 소설 속 화자들의 어조에까지도 세심한 배려를 하면서, 쿤데라 특유의 어조와 문체를 살려내셨습니다.

이 책은 역사의 실수에 관한 비극적 농담을 담은 소설입니다.

제 1부 루드빅부터 7부까지 한 인간 영혼의 선과 악을 열정과 유머, 애정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루드빅은 대학 시절에 여자 친구님의 주의를 끌기 위해, 엽서에 악의 없는 농담 한마디를 적어 보냈습니다.

그런데 낙관주의적인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 열중하고 있었던 당시 대학과 사회는 루드빅을 트로츠키주의자로 규정하였고, 루드빅은 자신이 속해 있던 사회에서 제외하게 되는데…

서평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문학 작가 밀란 쿤데라의 데뷔작 [농담]이 민음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밀란 쿤데라가 정본으로 인정하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판을 기반으로, 가톨릭대의 방미경 교수가 번역했습니다. 그 결과로, 작품 내의 화자들의 어조와 쿤데라의 독특한 문체와 어조까지 세심하게 재현되었습니다.

1961년경에 밀란 쿤데라는 [농담]을 집필 시작하여 1965년 12월에 완성했습니다.

[농담]의 초고는 약 1년 동안 검열 과정을 거쳤으며, 1967년에 처음으로 출판되고 그 후 두 번 더 출판되었습니다.

1968년 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작가동맹상’을 수상했습니다.

친구인 감독 이슈마르 이레슈와 함께 [농담]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밀란 쿤데라는 시나리오 각색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1968년 ‘프라하의 봄’을 주도한 혐의로 교수직에서 해임된 후에는 [농담]도 판매 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체코의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사라졌습니다. 체코어로 다시 출판된 것은 1989년이었습니다.

주인공 루드빅은 대학 시절 여자 친구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엽서에 농담 한마디를 적어 보냈습니다.

그러나 당시 낙관주의적인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 따라 루드빅을 트로츠키주의자로 규정하였고, 그는 그의 사회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군대의 수형 부대로 배정받아 오스트라바에서 석탄 채취 일을 했습니다.

복수와 증오의 감정에 사로잡힌 루드빅의 감정은, 루치에와의 사랑이라는 구원의 여인과의 짧은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는 자신을 탄광으로 내몰았던 제마넥의 부인을 만나 그녀를 유혹하지만 그녀는 더이상 제마넥의 질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게도 증오하셨던 제마넥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셨지만 루드빅은 결국 옛 친구들인 야로슬라브와 코스트카, 그리고 옛 연인 루치에와의 만남을 통해 증오와 복수 속에 묻혀 있던 삶의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후에는 지쳐 쓰러진 옛 친구의 손을 잡으며 그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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