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영복 색상 선택 가이드

올 여름도 찜통 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수영복 선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수영복의 색깔에 따라 물속에서의 가시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으려면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수영복이 유리합니다.

미국라이프가드협회(ALA) 보건안전 이사 버나드 피셔는 수영복 색상이 물속에서의 가시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물과 대비가 명확한 밝은 색상의 수영복은 응급 상황에서 아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의 수영복 색상은 익사 방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피셔 이사는 강조합니다.

특히 형광노랑, 주황, 분홍, 선홍색 같은 밝고 대비가 뚜렷한 색상을 추천합니다.

담청색, 회색, 초록색 수영복은 물이나 주변 환경과 섞여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밝은 색 계열의 수영복은 물속에서도 눈에 잘 띄어, 실종 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 안전 관련 회사인 얼라이브 솔루션스는 두 차례의 실험을 통해 특정 수영복 색상이 일반 수영장이나 호수 같은 개방된 곳에서 더 잘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실험 결과, 네온 핑크와 네온 오렌지가 가장 잘 보였으며, 어두운 색상은 바닥과 대비되지만 그림자, 잎사귀 또는 먼지로 오인될 수 있었습니다.

밝은 색상의 수영복은 물속에서의 가시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에모리 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마네샤 아가르왈 박사는 수영 능력과 부모의 세심한 감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아이에게 수영 수업을 받게 하고, 물에 있을 때 항상 지켜보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실제 익사 사건은 조용하고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지켜보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가 정식 수영 강습을 받으면 익사 위험을 88% 낮출 수 있습니다.

수영 강습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밝은 색상의 수영복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아이들이 수영을 잘 배우고, 부모가 세심하게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 여름,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영복 색상 선택에 신경 쓰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속에서 더 잘 보이는 수영복 색상을 선택하고, 아이들에게 수영 강습을 받게 하며,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