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화 문제와 민주당의 대응: TV토론 참사의 배경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화 문제와 이를 무시한 민주당의 대응이 이번 대선 TV토론 참사를 초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한국계 로버트 허 미국 특별검사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 첫 번째 공식 문서로, 지난 2월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서 유출 또는 불법 보관 혐의로 특별 검사의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바이든과 5시간 동안 면담한 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로버트 허 특별검사의 보고서: 인지능력 문제 제기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심각한 기억력 문제를 보였다며 불기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못하거나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민주당은 이를 당파적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의 대응과 4개월 후의 TV토론
민주당이 로버트 허 특별검사의 주장을 무시한 이후, 4개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27일 치러진 TV토론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TV토론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의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지적한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 문제를 떠올리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내외에서 제기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우려
바이든 대통령의 노화 문제는 미국 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제기되었습니다.
작년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나서서 EU의 질문에 응답하며 정상회담을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외교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집중력과 체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유달리 약해 보였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그는 G-7 정상 중 유일하게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행사에서도 드러난 바이든 대통령의 노쇠함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 무대뿐만 아니라 국내 행사에서도 노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6월 19일,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 막바지에 일어설 시간이 됐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무시와 TV토론 참사의 원인
WSJ은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노화 문제를 무시한 것이 이번 TV토론 참사의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이 특별검사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 문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대선 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민주당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TV토론 참사는 미국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대선 과정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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