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 최고의 영장류학자인 프란스 드 발 교수의 침팬지 폴리틱스 라는 책이 발매되었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책인데요. 그럼 자세한 책 소개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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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프란스 드 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란스 드 발은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 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영장류학계의 최고권위자 중 한 분입니다.
2007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셨고, 2011년에는 <디스커버>의 “47인의 과학계의 위대한 지성”으로 선정되셨습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심리학과 C.H.캔들러 석좌교수로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산하 리빙링크스센터의 책임자로 계십니다.
드발의 첫 번째 저작 《침팬지 폴리틱스》는 당시 학계에서 흔히 ‘영혼 없는’ 실험 객체로 취급받던 침팬지 사회에도 인간과 같은 마키아벨리적 권력 투쟁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분께 큰 명성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뒤로도 《영장류 평화 만들기》, 《보노보》, 《내 안의 유인원》 등 연이은 저작을 통해 영장류의 공격적인 성향뿐만 아니라 도덕적이고 평화적인 모습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영장류 사이에 마치 평행선처럼 대비가 가능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2. 침팬지 폴리틱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 프란스 드 발(Frans de Waal) 께서는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초보과학자시기에, 1976년 영장류(침팬지)들이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와 그 안의 정치적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였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아른험 지방에 위치한 뷔르허스 동물원 야외사육장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께서는 놀랍도록 ‘인간스러운’ 정치적 관계와 사회적 우열 관계를 형성하는 침팬지들을 목격하시게 되었고, 이러한 중요한 관찰과 기록의 결과로 《침팬지 폴리틱스(Chimpanzee Politics)》라는 한 권의 책을 작성하게 되셨습니다.
이 책이 1982년에 처음 발간됐을 때, 대다수의 독자들은 침팬지도 고등의 정치 행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저서는 대중적 관심과 함께 학술적 가치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25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재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판본은 1998년에 출간된 첫 번째 증보판에, 이 책이 사회에 끼친 영향과 그에 따른 저자의 깊은 통찰을 담은 새로운 서문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초판에는 없던 컬러 사진과 일부 수정된 주요 유인원의 특징, 그리고 서울대 장대익 교수님과 황상익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한국어판의 서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치의 기원은 인류의 기원보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아른험의 침팬지 집단에서 다양한 개체들의 관계와 권력 투쟁을 보면, 인간의 정치적 투쟁과 매우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엄연히 침팬지들의 사회적 생활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침팬지들의 행동을 “사람처럼!”이라며 감탄하겠지만, 동물행동학자인 드 발 교수님께서는 그들의 행동 속에서 일관된 패턴을 발견하셨습니다.
그 행동들은 그들의 정치적 행위의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며, 그 패턴을 통해 상대와의 관계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연합에서는 두 침팬지가 싸움을 시작할 때 제3의 침팬지가 중재하며 편을 들어줍니다.
그 결과로 연합이 형성되곤 합니다.
화해에서는 침팬지들이 서로 싸운 뒤에도 접촉하며 화해하는 행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부추김에서는 한 침팬지가 다른 침팬지를 공격하려 할 때 제3자를 끌어들여 싸움에 참여시킵니다.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침팬지들의 사회적, 정치적 행위와 그들의 관계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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